[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경찰청·손해보험협회·생명보험협회 등이 손잡고 보험사기 근절캠페인을 진행한다.
금감원은 경찰청과 생보협회, 손보협회와 공동으로 ‘2023년 보험사기 근절 홍보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 금감원이 유관기관과 협력해 보험사기 근절캠페인을 펼친다. 사진은 영화 '기생충'을 패러디해 만든 영상. <금융감독원> |
홍보캠페인을 위해 홍보영상을 제작 공개하는 한편 옥외광고와 랩핑광고 등도 진행한다.
금감원은 올해 캠페인은 특히 인지도가 높은영화 ‘기생충’과 ‘헤어질 결심’을 패러디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소비자들에 보험사기의 심각성과 폐해를 쉽게 이해시키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금감원에 따르면 해마다 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조 원을 넘겨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갈수록 심화하는 보험사기에 적발과 수사강화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경찰청과 금감원, 생손보협회는 해마다 함께 보험사기 근절홍보캠페인으로 보험사기 사전 예방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