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LB파나진이 극미량의 표적 유전자 변이를 검출해낼 수 있는 기술로 국내 특허를 받았다.

HLB파나진은 국내에서 신규 진단기술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HLB파나진 국내서 신규 진단기술 특허 받아, "극미량 유전자 변이도 검출"

▲ HLB파나진(사진)이 12일 국내에서 신규 진단기술과 관련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이외에도 미국, 유럽 등에서도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기술은 인공 유전자인 '펩타이드 핵산(PNA)'을 대량생산 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체내의 유전자 변이를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검출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 미량의 유전자 변이를 정확히 검출하기 위해서는 표적 변이를 증폭시키면서 정상 유전자의 증폭은 억제하는 것이 핵심인데 이번에 특허를 획득한 기술은 유전자 변이의 증폭과 정상 유전자의 억제를 동시에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이미 허가 받은 동반진단 제품에도 해당 기술이 적용됐다. 

대표적으로 올해 초 식약처로부터 비소세포폐암(NSCLC) 표적치료제 '루마크라스'에 대한 동반진단 의료기기로 허가 받은 '온코텍터 KRAS'에 특허 받은 기술력이 탑재됐다.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는 "당사는 유전자 결합력과 안정성이 뛰어난 펩타이드 핵산(PNA) 소재에 대한 원천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온코텍터', '파나뮤타이퍼' 등 다양한 암 진단 제품 개발에 성공해 왔다"며 "현재 파나진이 보유하고 있는 독자적인 요소기술을 이용해 미량 유전자 변이 검사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