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이폰 관련주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중국정부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아이폰 금지령을 확대 시행한 것으로 알려지자 투심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 중국 정부의 아이폰 금지령 확대 소식에 8일 장중 덕산네오룩스 등 관련주 주가가 내리고 있다. |
8일 오전 10시34분 코스닥시장에서 덕산네오룩스는 주가가 전날보다 7.44%(3350원) 내린 4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0.78%(350원) 높은 4만5400원에 출발했으나 곧장 하락전환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덕산네오룩스는 아이폰에 탑재되는 OLED용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이 밖에 LG이노텍(-4.75%), SK하이닉스(-3.97%), 프로텍(-3.45%), 하이비젼시스템(-2.91%), LG화학(-2.25%), 앤디포스(-2.11%), 이녹스첨단소재(-1.65%), LG디스플레이(-0.76%) 등 주가가 모두 내림세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아이폰 금지령을 최근 확대 시행했다. 이에 전날 애플 주가는 2.92% 하락마감했다.
국내 아이폰 관련 종목들도 영향을 받아 이날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