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 주가가 전날에 이어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이 임상1상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이 여전히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7일 장중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 주가가 전날에 이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
7일 오전 11시6분 코스피시장에서 일동홀딩스 주가는 전날보다 16.59%(2180원) 상승한 1만5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자회사인 일동제약 주가도 4.37%(900원) 높은 2만15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일동제약이 먹는 당뇨병 치료제 임상1상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일동홀딩스는 앞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먹는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ID110521156의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이에 전날 일동홀딩스(29.97%)와 일동제약(29.72%) 주가가 나란히 상한가에 장을 마친 데 이어 이날에도 주가 강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후보물질 ID110521156은 체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 분비는 억제해 혈당을 내려준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호르몬과 동일한 기능을 하는 신규 화합물이다.
최근 GLP-1 계열 비만,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제약기업들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일동제약도 관련 치료제 임상에 나서면서 주목받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