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490만 원대로 내려왔다.
14일 취임하는 싱가포르 대통령이 가상화폐를 부정적으로 바라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 당선자가 가상화폐를 위험한 투자 상품으로 불러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5일 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99% 내린 3490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95% 내린 220만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03% 하락한 29만1천 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0.12%), 도지코인(-0.50%), 솔라나(-1.17%), 다이(-0.37%), 폴카닷(-1.12%)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0.32%), 트론(0.29%)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를 경계한 싱가포르 전 금융당국 수장이 대통령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전 싱가포르 재무장관 타르만 샨무가라트남이 대통령에 당선됐다”며 “타르만은 70%가 넘는 득표율로 당선됐으며 가상화폐를 매우 변동성이 높은 자산이자 매우 위험한 투자 상품으로 불렀다”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그가 싱가포르 통화청을 떠난 뒤에야 싱가포르 금융당국은 가상화폐를 국가 금융 인프라로 합리화하기 위해 애써왔다”고 덧붙였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