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기획재정부(기재부)가 차관보 등 1급 인사를 단행했다.

기재부는 4일 신임 차관보에 홍두선 기획조정실장, 기조실장에 김언성 재정정책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기재부 김범석 경제비서관 후임인사, 차관보에 홍두선·기조실장에 김언성

▲ 홍두선 신임 기획재정부 차관보(왼쪽)와 김언성 기획조정실장. <연합뉴스>


홍 신임 차관보는 1970년 경기 화성에서 태어나 수원 동원고등학교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에서 평가분석과장, 정책기획관, 장기전략국장, 공공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홍 차관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기조실장을 맡아 국회·당정 협의와 업무계획 조정 등의 업무를 총괄했다.

김 기조실장은 1969년 생으로 김천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행정고시 37회를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기재부 지역예산과장과 연구개발예산과장, 산업정보예산과장, 재정기획과장, 정책총괄과장 등을 거쳐 공공혁신심의관과 공공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는 김범석 전임 기재부 차관보가 취임 한 달 만인 8월23일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연쇄적으로 이뤄졌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