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은 LG유플러스와 협력해 실시간 초정밀 측위기술을 건설용 드론에 도입하는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 신세게건설 현장 직원들이 건설용 드론을 조정하고 있다. <신세계건설>
초정밀측위기술은 실시간 이동측위 기술을 활용해 위치정보 오차를 1~2센티미터 수준으로 줄이는 기술이다.
건설현장은 통신환경이 열악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LG유플러스 기준국 200곳의 LTE를 활용해 안정적 정밀측위 기술 활용이 가능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건설은 올해부터 모든 건설현장에 실시간 이동측위 기술을 적용한 드론을 확대 도입하고 있다.
건설용 드론은 측량 이외에도 공정관리, 토공량 관리, 안전 및 품질관리분야에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 정밀측위 기술 도입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건설은 실시간 이동측위 기술을 정밀측량, 초고층건물 수직도 관리 등에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신세계건설과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초정밀측위 서비스를 활용해 스마트건설기술 발굴과 안정적 기술지원, 서비스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정원 신세계건설 미래성장연구소장 상무는 “건설현장의 생산성 향상, 품질 및 안전관리 측면에서 스마트건설기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드론, 로봇, 빌딩정보모델링(BIM), 인공지능 등 다양한 스마트건설기술의 현장 적용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