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고물가 대응 프로젝트인 ‘온리원딜’을 이어간다.
롯데마트·슈퍼는 31일 물가 안정을 위한 공동구매 프로젝트 온리원딜의 2차 상품으로 20여 품목을 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한 고객이 온리원딜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마트> |
온리원딜은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선정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초점을 두고 개발해 판매하는 프로젝트다.
6월1일 처음 선보인 온리원딜 상품은 우유, 치즈, 김치 등 식품을 비롯해 샴푸/린스, 화장지, 세탁세제 등 생활용품까지 50여 품목이다.
롯데마트·슈퍼는 1차 상품을 운영하는 동안 단위당 가격이 일반 상품보다 저렴하더라도 대용량이라는 이유에서 판매 가격이 높게 설정되면 고객 수요가 적다는 부분을 파악해 최적의 용량과 판매가를 산출해 상품을 기획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온리원딜 상품의 80%가량은 식품이다.
온리원딜 상품은 일반 상품보다 최대 50%가량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6월1일부터 8월23일까지 온리원딜의 품목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동일 상품군의 일반 상품 평균 판매량보다 8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 행사 품목과 비교해도 판매량이 3배가량 높았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