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주목주] ‘양극재 공장’ 포스코퓨처엠 11%대 상승, 삼천당제약 상한가

▲ 24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24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퓨처엠 주가가 이틀째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전날 주가가 하락했으나 이날은 상승마감했다.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전날보다 11.14%(4만7천 원) 오른 46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1.42%(6천 원) 높은 42만8천 원에 출발한 직후 소폭 하락하며 10시 즈음 한 차례 하락전환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상승전환한 뒤 정오부터 상승폭을 크게 키우기 시작했다.

거래량은 100만4938주로 전날보다 2.5배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36조3302억 원으로 3조7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11위로 같았다.

기관투자자가 285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52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는 12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포스코퓨처엠이 포항시에 건설하는 양극재 2단계 생산공장의 설비 업그레이드를 위해 1160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포스코DX와 체결했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39% 상승했다. 21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7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LG전자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8%(32.18포인트) 높은 2537.6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삼천당제약 주가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삼천당제약은 주가는 전날보다 29.86%(1만6900원) 오른 7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26.68%(1만5100원) 높은 7만1700원에 출발한 뒤 곧장 상한가에 올랐다. 이후 주가는 변동이 없었다.

거래량은 129만5206주로 전날보다 4배가량 늘었다. 

시총은 1조6954억 원으로 4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40위에서 25위로 도약했다.

개인이 7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2억 원어치를, 기관은 3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캐나다 시장 진출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삼천당제약은 환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SCD411의 캐나다 지역 독점 공급계약을 캐나다 제약회사 아포텍스와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삼천당제약이 이번 계약으로 받을 계약금과 마일스톤(단계별 지급금)은 총 1500만 달러(약 200억 원)에 이른다.

계약기간은 약 10년으로 매출 총이익 가운데 절반 수준의 이익공유 조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3.13% 올랐다. 27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고 2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4%(18.87포인트) 높은 901.74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