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반도체 관련주 주가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예상대로 깜짝실적을 발표하자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관련주 주가 장중 동반 상승, 엔비디아 깜짝실적의 수혜 기대

▲ 엔비디아발 훈풍에 24일 장중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도 주가가 오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27분 코스피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주가가 전날보다 5.78%(6700원) 오른 12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5.43%(6300원) 높은 12만2300원에 출발해 장중 횡보세다.

이 밖에도 주성엔지니어링(10.16%), 이오테크닉스(8.56%), 오로스테크놀로지(6.65%), HPSP(5.53%), 미래반도체(4.65%), 하나마이크론(4.15%), LB세미콘(4.11%), 한미반도체(3.68%), 동진쎄미켐(3.38%), 삼성전자(1.94%)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전날 엔비디아는 회계년도 2분기 매출 135억1천만 달러(약 18조 원), 영업이익 68억 달러(약 9조 원)를 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1263% 증가한 것이다. 

2분기 매출이 앞서 엔비디아 스스로 제시한 전망치(가이던스)인 110억 달러보다 높았으며 3분기 가이던스도 160억 달러를 제시해 증권가 전망치(125억 달러)보다 높았다. 이에 엔비디아 주가는 미국증시 장마감 뒤 시간외 거래에서 6%대 급등하고 있다.

AI반도체 산업에 대한 향후 기대감이 엔비디아의 깜짝실적을 통해 유효한 것으로 나타나자 이날 국내증시에서 반도체 업종 주가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