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IT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에 회원사로 가입해달라고 손을 내밀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경제현안을 두고 정부와 기업의 가교 역할을 하던 과거 위상을 되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
 
전경련 네이버와 카카오에 회원가입 요청, 외연 확대 시도로 해석

▲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진. <연합뉴스>


23일 재계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에 회원가입을 요청 공문을 보냈다.

두 회사는 아직 가입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으며 내부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앞으로 다양한 업종으로 외연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류진 전경련 회장은 22일 임시총회 자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IT와 엔터테인먼트 업종 등이 부상하고 있는 상황을 전경련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며 "회장단도 젊고 다양하게 구성해 젊은이들과 소통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2일 임시총회를 열고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변경하고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임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