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 첫 코스피 상장기업 '넥스틸' 주가가 상장 첫날 장중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코스피시장에서 넥스틸 주가는 공모가(1만1500원)보다 1.22%(140원) 오른 1만1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넥스틸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
넥스틸 주가는 공모가보다 4.26%(490원) 높은 1만1990원에 장을 시작해 장 초반 20.00%(2300원) 뛴 1만3800원까지 올랐으나 이내 매도세가 몰리며 상승폭을 크게 반납했다.
오전 9시40분 조금 넘어서는 3.04%(350원) 내린 1만1150원까지 빠지며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이내 다시 상승 전환한 뒤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넥스틸은 원유나 천연가스 같은 자원을 운송할 때 쓰이는 송유관 등 강관을 주력으로 제조하는 철강업체로 기업공개(IPO) 과정에서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넥스틸은 2일과 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235.56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500~1만2500원) 최하단인 1만1500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9일과 10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 청약에서도 4.13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