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8월21일~9월3일 2주 동안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에서 근무할 세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 경력직 우수인재 채용에 나선다.
현대차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21일부터 9월3일까지 2주 동안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에서 근무할 세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 채용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연구개발 부문 조직개편을 실시한 뒤 대규모로 경력직을 모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요 채용 분야는 전동화, 로보틱스(사업화 인력 포함), 수소연료전지, 차량 제어, 디자인 등 9개 부문이다. 올해 2월 상반기 채용 인원과 비교해 2배 이상으로 모집 규모가 확대됐다.
채용 절차는 9월 서류전형 및 유선 인터뷰, 10월 직무면접, 11월 종합면접 순으로 진행되고 최종 합격자는 2024년 2월 이내에 입사하게 된다. 상세 일정은 부문별 모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모집 일정과 별개로 인포테인먼트, 로보틱스, 전자 부문의 소프트웨어 경력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매월 상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연구개발 부문의 대규모 경력직 채용 추진을 통해 우수인재를 선점하는 동시에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리더십 확보와 신사업 전략의 과감한 전개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 확대 흐름에 발맞춰 조직 문화, 개발 환경 등 모든 면에서 경력 개발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대졸 신입 채용은 '예측 가능한 상시 채용' 원칙에 따라 매 분기별 1일마다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일괄 모집한다. 다음달에도 해당 채용이 진행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