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주목주] ‘2차전지주에 먹구름’, 포스코인터내셔널 엘앤에프 급락

▲ 18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18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주가가 전날보다 6.54%(5700원) 내린 8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2.06%(1800원) 낮은 8만540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한 차례 상승전환했으나 이후 하락전환한 뒤 낙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457만7826주로 전날보다 140만 주가량 줄었다.

시가총액은 14조4432억 원으로 1조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20위에서 21위로 내렸다.

외국인투자자가 310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13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401억 원어치를, 기타법인투자자는 4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엘앤에프의 사업 전망이 어둡다며 목표주가를 낮춘 증권사 리포트가 나오자 2차전지 관련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2차전지 테마주로 인식되는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74% 하락했다. 20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9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기아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61%(15.35포인트) 낮은 2504.50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엘앤에프 주가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엘앤에프는 주가가 전날보다 7.05%(1만6천 원) 내린 21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2.64%(6천 원) 낮은 22만1천 원에 출발한 뒤 낙폭을 줄곧 키웠다.

거래량은 65만5370주로 전날보다 4만 주가량 줄었다. 

시총은 7조6465억 원으로 6천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3위에서 4위로 내렸다.

외국인이 442억 원어치를, 기관이 1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46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 목표주가를 38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24% 낮췄다.

김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하락이 양극재 판가 하락으로 이어졌고 이로 인한 재고평가손 영향이 3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았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08% 내렸다. 20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고 10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8%(8.72포인트) 낮은 877.32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