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맥신을 대량생산할 방법을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관련 종목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8일 오전 11시3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휴비스 주가가 1495원(29.99%) 급등한 6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비스 나인테크 코닉오토 주가 장중 상한가, 미래 신소재 맥신 대량생산 기대

▲ 18일 휴비스 등 맥신 관련 종목 주가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사진은 흎비스 R&D센터. 


휴비스가 맥신 관련 고분자나노복합체 및 그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 관련 테마주로 묶인 나인테크(29.96%), 코닉오토메이션(29.96%)도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급등했다. 

나인테크는 맥신 등 나노 신소재에 관련한 연구를 진행 중인 한국교통대학교 인인식교수 연구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점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코닉오토메이션의 경우에도 맥신 나노기술로 세탁가능한 투명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개발한 최경철 카이스트 교수가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렸다는 이유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증시 테마주 열풍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모멘텀이 주가에 즉각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는 이숭철 한‧인도협력센터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맥신에 붙은 분자의 종류와 양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맥신은 전기전도성이 높고 여러 금속화학물과 조합할 수 있어 미래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물질이다.

이 연구원은 이 기술로 제조된 맥신을 쉽게 분류할 수 있어 앞으로 균일한 품질을 가진 맥신을 대량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