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정부 유류세 인하 조치 연말까지 연장 가닥, 국제유가 상승 상황 고려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3-08-15 13:52: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유류세 인하 조치가 올해 말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기획재정부는 이르면 이번주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 여부를 발표한다. 유류세는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파생연료에 붙는 세금이다.
 
정부 유류세 인하 조치 연말까지 연장 가닥, 국제유가 상승 상황 고려
▲ 정부가 8월 말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4개월 더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서울의 한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정부는 앞서 4월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 유류세 인하 조치를 8월 말까지로 연장했다. 

최근 국제유가와 휘발유 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4개월 더 유지하는 방향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다만 현재 인하율이 큰 경유는 혜택이 축소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탄력세율 조정 등으로 25%, 경유·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37% 인하해주고 있다. 탄력세율은 정부가 세금을 탄력적으로 변경해 운용하는 제도다. 

정부는 앞서 2021년 11월 유류세를 20% 인하하는 조치를 내놓았다. 그 뒤 인하율을 30%로 조정했다가 2022년 7월1일부터는 최대치인 37%로 확대했다.

2023년 1월1일부터는 국제유가 하락세 등을 반영해 휘발유 인하율은 25%로 축소했다. 경유와 액화석유가스 유류세 인하율은 37%로 유지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5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8월 둘째 주 기준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95.0원, 경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26.0원으로 집계됐다.

8월10일 기준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배럴당 89달러 수준을 보였다, 2022년 12월 평균가격 77.2달러와 비교해 10달러 넘게 비싸졌다.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