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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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14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주가가 직전 거래일보다 6.34%(5400원) 오른 9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23%(1900원) 낮은 8만3300원에 출발한 뒤 정오까지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오후 1시 즈음부터 상승폭이 커졌다.
거래량은 546만8686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11만 주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15조9386억 원으로 1조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21위로 같았다.
외국인투자자가 42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419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1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직전 거래일 주가가 6.37%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 수급이 이날 들어와 직전 거래일 하락분을 메운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98% 하락했다. 22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4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포스코홀딩스, 현대모비스, KB금융, 삼성화재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79%(20.39포인트) 낮은 2570.8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파두 주가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파두는 주가가 직전 거래일보다 29.97%(9200원) 오른 3만9900원으로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65%(200원) 낮은 3만500원에 출발한 뒤 곧장 상승전환했다. 이후 상승폭을 조금씩 키우다 오후 1시 즈음부터 급등하더니 장 마감 직전 상한가에 올랐다. 이로써 52주 최고가도 새로 썼다.
거래량은 1473만6212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2배가량 늘었다.
시총은 1조9173억 원으로 44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38위에서 20위 크게 도약하며 상장 후 처음으로 코스닥 시총 30위권에 입성했다.
개인이 153억 원어치를, 외국인이 2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53억 원어치를, 기타법인은 2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최근 개인투자자들이 파두를 순매수하고 있다. 파두는 11일에도 주가가 6.97% 상승마감했는데 개인들이 10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파두는 7일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3만1천 원)를 밑돌았으나 이날 처음 공모가보다 높은 주가에 거래를 마쳤다. 파두는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전문기업인데 거대 데이터센터를 필요로 하는 AI 산업 확대로 수혜 기대감이 생겨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12% 올랐다. 11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고 18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다. 에스티팜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15%(10.52포인트) 낮은 901.68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