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메리츠금융지주가 보험손익과 이자손익 개선에 힘입어 상반기 순이익을 늘렸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조2033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6.8% 증가했다.
▲ 메리츠금융지주가 상반기 순이익 1조2033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메리츠금융지주> |
상반기 매출은 30조6637억 원, 영업이익은 1조5979억 원을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은 1.56%, 영업이익은 4.90% 각각 늘었다.
상반기 총자산은 95조9185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6조8252억 원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의 실적을 살펴보면 메리츠화재는 상반기 순이익 8390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25% 증가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는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동반해서 증가해 지난해 대비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순이익 3613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18% 감소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증권은 부동산 경기침체 장기화 등에 따른 IB부문의 수익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