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3-08-08 11: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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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지놈앤컴퍼니가 외부 기업과 손잡고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집합) 기반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지놈앤컴퍼니는 8일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에이치이엠파마(HEM파마)와 신약개발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지놈앤컴퍼니가 에이치이엠파마와 협업해 신약 공동 연구개발 등을 추진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난치성 질환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기타 미생물 치료제(LBP) 개발을 위한 상호 기술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로 마이크로바이옴이라는 공통된 분야를 기반으로 신약개발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다양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주요 후보물질 'GEN-001'은 위암과 담도암을 대상으로 임상2상이 진행되고 있다.
에이치이엠파마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해 우울증 치료제 ‘HEMP-001’과 저위전방절제증후군 치료제 ‘HEMP-002’를 개발하는 중이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기업협의회 결성 과정을 통해 기술력이 높은 여러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기업을 알게 됐고 회원사 중 첫 번째로 에이치이엠파마와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기술 고도화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