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정부의 소상공인 노후냉난방기 교체 지원 사업에 일조하고 있다.
LG전자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전력공사가 진행하는 2023년도 소상공인 냉난방기 지원사업에 참여해 제조번호 명판이 없는 노후제품을 보유한 소상공인이 보다 쉽게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새 제품에 추가할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 LG전자가 정부의 소상공인 노후냉난방기 교체지원사업의 절차 간소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 LG전자 > |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이 2015년 이전에 생산된 냉난방제품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교체하면 제품 가격의 최대 40%를 환급해주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는 소상공인들의 냉난방 비용을 줄여주기 위한 것으로 사업자당 지원한도는 160만 원으로 알려져 있다.
환급신청을 하는 소상공인은 한국전력공사에 노후제품 명판을 증빙해야 한다.
LG전자는 소상공인이 교체하는 낡은 제품의 모델명과 제조일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명판’이 없는 경우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환급 신청을 하려는 고객이 모델에 써 있는 제품 스티커를 촬영해 LG전자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확인서를 발급하는 절차를 만든 것이다.
또한 LG전자는 차별화된 에너지 절약기술이 적용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소상공인들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고를 때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환급대상으로 꼽히는 가정용 에어컨뿐만 아니라 싱글타입 시스템에어컨과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까지 에너지 1등급 라인업을 강화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업 시행 뒤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한 문의가 450여건 들어왔다”면서 이 중 ‘명판 증빙’을 요청한 경우도 수십 건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