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가스가 국내 산업체로 판매한 액화석유가스(LPG) 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SK가스는 2023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941억 원, 영업이익 66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SK가스 2분기 영업이익 17% 늘어, 국내 산업체 LPG 판매량 증가

▲ SK가스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941억 원, 영업이익 66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홍보영상 갈무리. 


2022년 2분기보다 매출은 21.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7.2% 늘었다.

SK가스는 “LPG 상대가격 경쟁력이 지속되면서 산업체로의 LPG 판매 성과를 창출해 양호한 이익을 시현했다”며 “LPG 시황 변동 활용 및 장기용선 선박 최적화를 통한 트레이딩 이익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SK가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산업체로 판매한 LPG 물량은 모두 46만 톤으로 지난해 연간 판매실적인 80만 톤의 절반을 넘어섰다.

다만 매출이 감소한 이유는 2분기 LPG 국제가격이 지난해 2분기보다 30%가량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