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광화문 광장으로 ‘흰디’가 간다.
현대백화점은 8월13일까지 ‘2023 서울썸머비치’에서 ‘흰디랜드’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 현대백화점이 8월13일까지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2023 서울썸머비치’에서 ‘흰디랜드’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그룹> |
흰디는 현대백화점이 2019년 ‘순간의 행복을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고객들과 나누기 위해 흰색 강아지를 모티브로 선보인 자체 캐릭터다.
2023 서울썸머비치는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개최하는 도심 속 물놀이 축제로 7월28일부터 8월13일까지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및 세종로 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이 기간 동안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주변은 ‘여름해변’을 주제로 한 흰디랜드로 꾸며진다. 비치발리볼 공을 든 15m 높이의 흰디도 설치된다.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간 동안 오후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푸드트럭과 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푸드트럭존에서는 닭강정, 떡볶이, 김밥, 아이스크림, 커피 등 간식을 판매한다. 플리마켓에서는 여름에 어울리는 바캉스 용품을 선보인다.
세종로 공원에는 소상공인협회가 운영하는 햄버거, 와플, 핫도그 등을 판매하는 푸드트럭과 수공예부스가 마련된다. 캠핑용 탁자와 의자가 배치돼 방문객들이 편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28일부터는 물놀이 시설도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5m 높이의 워터슬라이드와 길이 20m, 깊이 1.2m의 물놀이 시설을 즐길 수 있다.
물놀이 시설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3부로 나뉘어 운영된다. 1부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2시40분까지, 2부는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3부는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별도 예약없이 회차당 선착순 250명이 물놀이 시설을 즐길 수 있다. 유아나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입장 가능하다.
물놀이 시설 이용 시 수영복과 수영모를 착용해야 한다. 수영모 대신 캡모자도 착용할 수 있다. 단 신발은 아쿠야슈즈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아쿠아슈즈가 없다면 맨발로 입장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여름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서울을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인 광화문 광장에서 흰디와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