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26일 HD현대 관계자에 따르면 HD현대에서 선박수리(애프터서비스)를 담당하는 계열사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2023년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25일 내부 이사회를 통해 IPO 추진을 공식화했다.
 
HD현대 계열사 HD현대글로벌서비스 기업공개 추진, 최대 3조 규모

▲ HD현대의 선박수리(애프터서비스)를 담당하는 계열사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내년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으며 25일 이사회를 통해 IPO 추진을 공식화했다. < HD현대 >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2015년 HD현대 조선3사인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의 선박 수리 조직을 통합한 그룹선박AS센터를 모체로 한다. 선박의 사후 수리와 친환경 개조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친환경선박 개조 시장이 주목받으면서 HD현대의 차기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338억 원, 영업이익 1420억 원을 거뒀다. 2021년보다 매출은 22.63%, 영업이익은 25.7% 증가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상장에 성공한다면 최대 3조 원의 시가총액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