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낸 데 이어 3분기에도 단단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키움증권 “포스코인터내셔널 목표주가 상향, 3분기도 단단한 실적 흐름 전망”

▲ 25일 키움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 목표주가를 7만6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25일 키움증권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 원에서 7만6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BUY)’에서 ‘시장수익률(Outperform)’로 한 단계 낮췄다.

24일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는 6만6천 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에너지 합병이후 기존 사업의 이익체력 향상과 중장기 비전제시를 통한 성장성 관점에서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단 4월 중장기 비전 발표이후 주가가 3배 가까이 급등해 단기적으로 주가 부담이 높아진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분기에도 발전부문 성수기 진입, 구동모터코아 판매량 증가, 미얀마 가스전 판매량 정상화 등으로 3천억 원 이상의 단단한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분기 미얀마 가스전 실적 개선, 철강 트레이딩부문 수익성 회복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3572억 원을 올렸다. 1년 전보다 11%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10% 이상 상회했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4월 새로운 그린 비전 아래 2030년까지 이익 체력을 강화하고 시가총액을 23조 원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며 “기존 종합상사에서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대변화를 추진하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바라봤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