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일시멘트와 자회사 한일현대시멘트가 시멘트 가격을 올린다.

24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는 최근 레미콘업체에 9월1일부터 가격을 인상한다고 구두 통보했다. 한일현대시멘트는 한일시멘트 자회사다.
 
한일시멘트 9월부터 시멘트값 12.8% 인상, 쌍용C&E 성신양회 이어 세 번째

▲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가 9월1일부터 가격을 인상한다. 


가격 인상률은 12.8%로 시멘트 1톤 가격은 기존 10만5천 원에서 11만8400원으로 1만3400원 올라간다.

한일시멘트는 조만간 레미콘업체에 공문을 발송해 가격인상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일시멘트는 원가부담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해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레미콘업체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쌍용C&E와 성신양회도 시멘트 1톤당 가격을 각각 14.1%, 14.3% 인상했다.

한일시멘트 가격 인상으로 시멘트업체들의 가격 인상 흐름에도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세아시멘트와 삼표시멘트도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