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나무가 자회사 바이버의 대표이사와 부사장을 선임했다. 

두나무는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VIVER) 대표이사로 문제연 전 컬리 전략총괄(CSO)을 선임하고 부사장(COO)에는 서희선 전 11번가 통합 영업그룹장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두나무 자회사 바이버 대표에 문제연 전 컬리 CSO 선임, 플랫폼 사업 가속화

▲ 두나무 자회사 바이버 대표에 문제연 전 컬리 CSO가 선임됐다. <두나무>


두나무는 바이버에 커머스 플랫폼 출신 경영진을 잇달아 영입해 플랫폼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을 세웠다.

문제연 대표는 이베이코리아에서 17년 넘게 근무했다. 전략총괄(CSO), 영업본부장(COO)을 역임했고 컬리 전략총괄 부사장(CSO)으로 자리를 옮겨 사업 전반을 주도하한 업계 전문가로 알려졌다.

서희선 부사장은 커머스 플랫폼에서만 20년 넘게 일했다. 보광훼미리마트(현 BGF리테일), 인터파크지마켓, 이베이코리아, 11번가 등에서 다양한 채널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제휴를 활성화했다.

문 대표는 “아직 초기단계인 국내 실물·투자자산 커머스 플랫폼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하이엔드 시계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시작하여 바이버를 5년 안에 미국의 와치박스, 유럽의 크로노24를 넘어서는 글로벌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며 “블록체인 관련 국내 최고의 기술력, 인프라를 보유한 두나무와 연계해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