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음악방송프로그램을 만든다.

네이버는 계열사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월간 K팝 차트쇼인 ‘엔팝(NPOP)’을 8월2일 네이버나우를 통해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 K팝 차트쇼 ‘엔팝’ 8월2일 공개, 한 달 간 프리뷰에 뉴진스 출연

▲ 네이버가 음악방송프로그램 '엔팝(NPOP)'을 9월 정식 론칭한다. 사진은 NPOP 출시 포스터. <네이버>


네이버는 9월6일 정규편성되는 NPOP을 미리 만나볼 수 있도록 8월 한 달 동안 걸그룹 뉴진스의 신곡 무대와 예능 콘텐츠를 담은 ‘NPOP Preview’를 방영한다.

NPOP은 퍼포먼스 중심의 '스테이지엔(StageN)'과 리얼리티콘텐츠인 ‘스테이엔(StayN)’으로 구성된다. 스테이지엔에서는 아티스트의 컴백 스페셜, 라이브 퍼포먼스 등 신곡 무대를 선보이며 스테이엔에서는 팬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고 실시간 소통도 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NPOP은 정규 편성이 되면 매주 수요일 저녁 8시부터 네이버 모바일앱과 PC를 통해 네이버나우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전 녹화된 콘텐츠가 공개되는 수요일과 달리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는 아티스트 12팀이 참여하는 생방송이 90분 동안 진행된다.

마지막 주 방송에서는 한 달 동안 음악차트를 집계하는 ‘이달의 NPOP 아티스트’를 선정해 발표한다. 기존 음악프로그램들은 주간 단위로 순위를 매겼지만 NPOP에서는 최초로 월간 단위로 순위를 집계한다.

NPOP에서 공개되는 무대나 리얼리티쇼, 비하인드 영상 등은 숏폼 형식으로 편집돼 NPOP 채널에 올라간다.

네이버는 NPOP이 다채로운 볼거리를 기반으로 네이버의 동영상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플랫폼을 통해 아티스트와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음악방송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론칭 이후에도 이용자 반응을 수렴해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