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3-07-17 11: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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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엠로 주가가 장중 20%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엠로의 최대주주 삼성에스디에스(SDS) 주가도 동반 상승하고 욌다.
17일 오전 11시18분 기준 엠로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0.0%(1만3900원) 오른 8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17일 엠로 주가 장중 20% 이상 오르고 있다. 엠로 주가는 3월 이후 이날까지 270% 가량 상승했다.
엠로는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최근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은 엠로와 관련해 삼성SDI, 미국 오나인솔루션즈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통합 공급망관리(SCM) 서비스형 소포트웨어(SaaS) 플랫폼을 통한 실적 퀀텀 점프가 기대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급망관리 각 영역의 탑티어 기업인 엠로,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주목해야 한다”며 “3사가 공동 개발하는 세계 최초의 통합 공급망관리 플랫폼을 통해 2024년부터 국내 시장의 60배 수준인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하게 되면 수익성 높은 매출이 반영돼 엠로 실적의 퀀텀 점프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엠로 주가는 3월 삼성SDS의 자회사 편입 이후 주가 급등세를 이어왔다. 3월 이후 엠로 주가는 이날까지 274.3% 올랐다.
같은 시각 엠로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삼성SDS의 주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삼성SDS는 3월 엠로의 지분 33.4%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삼성SDS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8.08%(9900원) 상승한 13만24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