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그룹이 합병 주관사를 선정하며 합병 절차에 들어갔다.
1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계열 3사 합병을 위해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3월28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말하고 있다. <셀트리온> |
다만 3사 모두 합병 대상인지 등 합병과 관련한 구체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셀트리온그룹은 2020년 9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3사의 구체적 합병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르면 2021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던 3사 합병은 회계 이슈 등이 불거지면서 지연됐다.
3월28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3사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선임되며 경영일선에 복귀한
서정진 회장은 합병 추진 의지를 내보였다.
서 회장은 3월2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합병) 준비는 거의 끝났다”며 “금융시장이 안정돼 합병에 나서도 되겠다는 판단이 들면 마일스톤을 제시하고 4개월 이내에 합병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