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2023-07-12 09: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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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화장품 제조업체 씨앤씨인터내셔널 목표주가가 유지됐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2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트렌드를 이끄는 브랜드 반열에 올라선 것으로 분석됐다.
▲ 씨앤씨인터내셔널 목표주가가 유지됐다. 2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트랜드 리드 브랜드 반열에 올라선 것으로 분석됐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씨앤씨인터내셔널의 목표주가는 6만5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11일 씨앤씨인터내셔널 주가는 4만4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536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 5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최근의 화장품 시장은 트렌드를 리드하거나 도태되는 것이 극명한 시장으로 소비자가 현재 어떤 브랜드를 기꺼이 구매하는지가 중요할 것으로 본다”며 “씨앤씨 인터내셔널은 국내/북미/중국 각 지역에서 트랜드를 이끄는 브랜드로의 수주가 증가하며 외형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 군이 추가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에 있다”고 말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 2분기 지역별 매출 성장률은 전년 같은기간 대비 중국 234%, 북미 190%, 국내 40%, 유럽 30%, 아시아 10%순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비교적 단가가 높은 글로벌 수출 물량이 확대되고 높은 제조 효율성을 띄고 있는 중국법인의 이익이 개선된 것이 2분기 호실적을 이끈 원인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연중 고객사의 수주가 증가하고 하반기는 글로벌 고객사의 신규 수주가 더해지며 단계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중국 신 공장이 하반기 본격 가동되어 급증하는 주문량을 소화해가며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120억 원, 영업이익 34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99%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