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주목주] ‘폐전지 재활용’ 포스코퓨처엠 6%대 상승, 메디톡스 급락

▲ 7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7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퓨처엠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포스코퓨처엠 주식은 전날보다 6.69%(2만5000원) 오른 39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1.34%(5000원) 낮은 36만85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9시30분 즈음 본격 상승세에 올랐다. 이후 오후 1시부터 주가가 크게 오르기 시작했다. 

거래량은 112만1537주로 전날보다 2배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30조8690억 원으로 2조 원가량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12위로 같았다.

외국인이 685억 원어치, 기관이 29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97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포스코HY클린메탈이 이날 전남 광양시 율촌1산업단지서 1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에 이날 포스코엠텍(7.14%), 포스코퓨처엠(6.69%), 포스코인터내셔널(2.62%), 포스코DX(2.17%), 포스코홀딩스(1.52%), 포스코스틸리온(0.76%) 등 포스코 그룹주 주가가 모두 상승마감했다.

1공장은 연간 1만2000톤의 블랙파우더를 처리할 수 있는 생산공정을 갖췄다. 블랙파우더는 폐전지를 파쇄해 분말 형태로 만든 가루이며 이를 활용해 연간 황산니켈 1만2000톤, 황산코발트 4000톤, 탄산리튬 2만5000톤 등 2차전지 소재 필수 원료를 생산한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1공장 준공에 이어 향후 2공장과 3공장도 증설할 계획이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72% 하락했다. 24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4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LG,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6%(29.58포인트) 낮은 2526.5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메디톡스의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메디톡스 주식은 전날보다 8.38%(2만1500원) 하락한 2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1.17%(3000원) 낮은 25만3500원에 출발해 줄곧 낙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31만5268주로 전날보다 2배 이상 줄었다.   
  
시가총액은 1조7151억 원으로 16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21위에서 23위로 밀렸다.

외국인이 215억 원어치, 기관이 5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7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메디톡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보도가 전날 나오며 전날 메디톡스 주가는 6.21% 상승마감했다. 이날 메디톡스가 해당 내용을 확인하는 공시를 올리자 상승 재료가 소진됐다고 판단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61% 내렸다. 18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고 12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7%(3.26포인트) 낮은 867.27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