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SG닷컴이 삼겹살 품질관리 강화에 나선다.
SSG닷컴은 6일 삼겹살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쓱배송, 새벽배송으로 판매되는 상품들에 대해 자체 검품 기준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 SSG닷컴이 삼겹살 포장방법을 개선했다. 새로 도입된 포장은 고객이 삼겹살 단면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한 줄로 펴서 담은 것이 특징이다. < SSG닷컴 > |
SSG닷컴은 삼겹살 포장방법을 개선했다.
대표 협력사인 도드람한돈과 협의해 고객 주문이 많은 600g과 1㎏ 상품 2종류에 개선된 포장방법을 적용했다.
새로 도입된 포장은 고객이 삼겹살 단면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한 줄로 펴서 담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삼겹살이 접힌 상태로 용기에 담겨 있어 접힌 부분의 고기 상태를 고객이 확인할 수 없었다. 이제는 포장을 뜯지 않아도 삼겹살 지방 함유 정도 등 고기 상태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다.
SSG닷컴은 자체 삼겸살 검품 기준도 강화했다.
SSG닷컴은 겉지방 두께, 전체적인 지방 비율, 부위별 지방 포함량 등 구체적인 검품 기준을 마련했으며 한 개 항목이라도 기준 미달이면 판매하지 않는다.
삼겹살 관련 대형 행사 때는 행사 기간 동안 무작위로 상품을 골라 포장을 뜯은 후 고기 상태와 품질을 확인하는 ‘개봉 검품’도 실시한다.
SSG닷컴은 고객이 남긴 상품 리뷰를 활용한 삼겹살 품질관리 프로세스도 정립했다.
하루 2건 이상 낮은 점수의 상품평이 등록되면 담당자에게 점검 알람이 발송된다. 알람이 발송되면 담당자는 협력회사와 품질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검품을 강화하는 등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호종 SSG닷컴 축수산팀 팀장은 “협력업체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촘촘한 품질 관리망을 구축하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믿고 살 수 있는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