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농심이 먹태깡의 인기에 맞춰 공급량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농심은 다음주부터 새 제품 먹태깡의 생산량을 30% 늘린다고 5일 밝혔다.
▲ 농심이 다음주부터 신제품 먹태깡 생산량을 30% 늘린다. 먹태깡 제품사진. <농심> |
농심은 먹태깡의 최대 수량을 제조해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8월 이후에는 부산공장에서 더 많은 먹태깡을 생산할 수 있도록 부산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스낵 일부를 다른 공장으로 이관해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를 취하면 먹태깡 생산량은 현재의 1.5배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심에 따르면 먹태깡은 6월26일 출시 이후 1주일 만에 100만 봉 이상 판매됐다. 큰 인기 덕분에 주요 유통 채널에서 품절돼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웃돈을 얹어 거래되는 일까지 발생했다.
먹태깡은 새우깡의 후속작으로 농심이 선보인 여섯 번째 ‘깡 스낵’이다. 먹태 특유의 감칠맛을 구현했고 소스로 곁들이는 청양 마요맛을 첨가했다는 것이 농심의 설명이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은 먹태깡을 최대한 많이 생산할 수 있는 방안을 다방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