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커피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 새 대표이사에 문영주 전 비케이알(한국 버거킹 운영사) 대표가 선임됐다.
투썸플레이스는 3일 “30여 년 동안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개발 및 운영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은 한국의 대표적 외식 기업인이자 마케팅 전문가인 문 전 대표의 전문성과 역량을 높이 평가해 새 대표이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 투썸플레이스 새 대표이사에 문영주 전 비케이알 대표(사진)이 선임됐다. 그는 한국 버거킹 운영사인 비케이알 대표만 10년가량 맡은 '햄버거 업계 최장수 CEO'로 유명한 인물이다. |
문 신임 대표는 2013년 비케이알 대표이사에 올라 10년 동안 회사를 이끌어 ‘한국 햄버거 업계 최장수 전문경영인(CEO)’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 버거킹의 성장을 견인했을뿐 아니라 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상승, 브랜드 경쟁력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1982년 상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6년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대학원 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제일기획에 입사한 뒤 1995년 오리온의 전신인 동양제과에 입사해 외식사업팀장과 외식사업본부장을 지냈다. 오리온에서 미국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베니건스를 한국에 들여왔으며 마켓오 레스토랑 등 여러 브랜드를 개발하고 운영했다.
2000년에는 오리온그룹의 복합 영화관 사업 총괄책임자로 서울 코엑스몰에 메가박스와 식음료 컨세션을 개발해 출시하기도 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새 리더십을 중심으로 고객 지향적 기업문화와 시스템을 계속해서 강력하게 구축하겠다”며 “시장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