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이 여수 나프타분해시설(NCC) 2공장 매각과 관련해 정해진 것이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LG화학은 여수 NCC 2공장 매각 착수 보도와 관련해 “당사는 석유화학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3일 공시했다.
▲ LG화학이 여수 나프타분해시설(NCC) 2공장 매각과 관련해 결정된 것이 없다고 공시했다. 사진은 LG화학 여수 NCC 2공장 전경. <연합뉴스> |
전날 한국경제 등 일부 언론은 LG화학이 전남 여수에 위치한 NCC2공장 매각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들에 따르면 LG화학은 여수 NCC 2공장을 매물로 내놓은 뒤 투자은행(IB) 등을 통해 예비 인수자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NCC는 원유에서 생산된 나프타(납사)를 열분해해 석유화학의 기초원료인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설비다.
LG화학 NCC 2공장은 연간 에틸렌 80만 톤, 연간 프로필렌 48만 톤을 생산할 수 있다.
LG화학은 “본건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되는 사항이 있을 때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