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3-06-29 1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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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관련 성과와 계획을 담은 보고서를 처음으로 펴냈다.
대웅제약은 29일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 대웅제약이 ESG경영 관련 데이터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보고서를 통해 ESG 전략 'CARE for people and planet'을 제시했다. CARE는 △인류의 건강을 위한 헬스케어(Care) △진보하는 윤리경영(Advance) △함께하는 상생경영(Respect) △지속가능한 환경경영(Earth)을 뜻한다.
대웅제약은 이에 맞춰 먼저 신약개발에 힘쓰고 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와 당뇨 치료제 ‘엔블로’를 출시하는 한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중이다. 또 의약품 안전 및 품질관리를 위해 의약품 개발부터 기술이전, 제조, 제품 중단 등 전 주기에 걸친 의약품 품질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문화 측면에서는 능력 있는 구성원을 확보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직무급 제도, 글로벌 우수인재 프로그램, 사내벤처 육성, 유연근무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구성원이 만족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육성형 피드백, 공정한 성과평가, 설문조사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고효율 설비 교체,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도입, 포장재 최소화 등을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매해 보고서를 발행해 ESG경영과 관련한 재무적, 비재무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전승호 이창재 대웅제약 공동대표이사는 보고서에서 “지속가능경영 실현으로 재무적 성과를 넘어 환경과 임직원, 협력사, 지역사회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긍정의 영향력을 미치는 기업으로 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은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대웅제약 ESG경영의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