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영원무역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실적 전망치 상향으로 증권가 목표주가가 높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 증권사 목표주가가 높아지자 영원무역 주가가 27일 오전 장중 상승하고 있다. |
27일 오전 10시22분 코스피시장에서 영원무역 주식은 전날보다 5.13%(3천 원) 오른 6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03%(600원) 높은 5만910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급등하기 시작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영원무역 목표주가를 8만 원에서 8만6천 원으로 8% 높인다”며 “올해와 내년 실적이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예상을 웃도는 양호한 수주 흐름을 보이며 글로벌 1위 벤더(위탁생산)사로서 위력을 증명하고 있다”며 “기능성 의류 글로벌 수요의 구조적 증가에 따라 내년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보았다.
이에 따라 영원무역의 올해 매출액 전망치는 3조8980억 원에서 3조9770억 원으로 조정됐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도 6730억 원에서 7260억 원으로 높아졌다.
내년 매출액 전망치도 4조1240억 원에서 4조1760억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7080억 원에서 7470억 원으로 높아졌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