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2분기에도 실적호조를 이어갔다.
CJ대한통운은 2분기에 매출 1조5135억5700만 원, 영업이익 597억 원을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9.5%, 영업이익은 33.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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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
2분기 당기순이익은 284억4700만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509.1%나 늘어났다.
CJ대한통운은 계약물류(CL), 글로벌, 택배 등 모든 사업분야에서 좋은 실적을 냈다.
계약물류부문은 매출 5855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8.1% 증가했다. 로드샵과 수입주류 등 신규사업에 진출해 사업 다각화를 이룬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택배부문의 매출은 4467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7.3% 늘었다. 2분기 택배물량 2억2430만 박스를 기록하며 택배시장 점유율 45%를 차지했다. CJ대한통운은 택배평균단가는 하락했지만 점유율을 늘리며 실적호조를 이어갔다.
글로벌부문은 매출 4814억 원을 올려 지난해 2분기보다 39.8% 증가했다. 중국을 제외한 해외법인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CJ대한통운은 “2분기에 택배, 글로벌 등 모든 사업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지난해 인수한 CJ로킨의 편입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