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유정복 인천시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이 21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R&PD센터 착공기념 글로벌 바이오 백신 생태계 조성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시> |
[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인천 송도에 조성하는 연구개발 거점 ‘글로벌 R&PD(연구공정개발)센터’가 본격적인 건설 수순에 들어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 등이 만나 인천이 ‘초격차 바이오 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글로벌 R&PD센터와 관련해 4월 인천경제청에 착공 신고를 완료해 현장 흙막이 공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 상반기 완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센터가 완공되면 현재 경기도 판교에 있는 본사와 연구소가 송도로 이전하게 된다. 또 글로벌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할 수 있는 오픈 랩이 설치돼 세계 각국의 바이오 기관 및 여러 산학 주체들과 상생하는 바이오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됐다.
안재용 사장은 “송도 R&PD센터가 순조롭게 착공될 수 있도록 도움주신 인천시와 경제청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R&PD센터 구축을 통해 국내외 파트너들과 신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송도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이 진정한 세계적인 바이오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이 바이오의약품 생산 세계 1위 도시이지만 초격차 바이오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같은 글로벌 연구 역량을 갖춘 앵커 기업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며 “앞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와 적극 협력해 인천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