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가 2분기 사상 최대의 분기 매출을 냈다.
카지노사업에서 홀드율이 상승했는데 홀드율은 고객이 게임용 칩을 구입한 총액에서 실제 카지노가 벌어들인 금액의 비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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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 |
파라다이스는 2분기 매출 1890억 원, 영업이익 328억 원을 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2.2%, 영업이익은 147.6% 늘어났다.
파라다이스는 “카지노사업의 홀드율 상승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며 “카지노 매출이 증가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낮아져 영업이익도 개선됐다”고 말했다.
2분기에 카지노 사업에서 매출 1667억 원을 냈다. 전체매출의 88.2%에 해당하는 수치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35.8% 증가했다.
파라다이스의 카지노사업부문 매출은 워커필과 제주그랜드, 부산, 인천 등 4개 카지노의 실적을 합산한 수치다.
파라다이스는 “중국인VIP 드롭의 안정세와 일본인VIP 드롭의 호조세가 지속됐으며 메르스 기저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드롭은 고객이 게임용 칩을 구입한 총액을 의미한다.
국적별 드롭을 살펴보면 중국인VIP는 2분기에 7140억 원을, 일본인 VIP는 2910 억 원의 칩을 구매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