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놀이터 그림 공모전을 열고 당선작은 실제 매장에 조성한다.
이마트는 7월 1~2일 어린이를 대상으로 '놀이터 그림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14년생부터 2017년생인 7~10세 아동이 참여 대상이다.
▲ 이마트가 3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놀이터 그림 공모전'을 열고 미래 고객 확보에 나선다. |
어린이가 원하는 놀이 기구 등을 직접 그려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한다.
박웅현 티비더블유에이코리아 조직문화연구소장(전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미디어 아티스트그룹 '아리송' 등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한다.
1등 당선작은 8월 중 이마트 죽전점에 구현, 실제 어린이들이 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2주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1등 1명에게 이마티콘 50만 원권, 2등 3명에게 이마티콘 30만 원권, 3등 5명에게는 이마티콘 10만 원권을 제공한다.
참여만 해도 5천 원 권 이마티콘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이마트 컬처 클럽(문화센터) 50곳에서 진행한다. 매장별 10~20여 명의 고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6월20~30일 각 매장 내 컬처클럽에 방문 접수하거나 컬처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마트는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어린이와 MZ세대 등 미래 고객층을 겨냥한 특화 마케팅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4월엔 '어린이 장보기 이벤트'를 열고 어린이 고객 대상 그로서리 쇼핑 체험 행사, 쿠킹 클래스를 진행했다. 아이들이 직접 물건을 고르고 계산까지 하는 등 경제 개념을 배울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호응이 컸다.
5월 이마트 월계점에서는 '30주년 어린이 미로 체험'을 진행했다. 이 행사도 하루 평균 600여 명의 어린이 고객이 몰리며 인기를 끌었다.
또 피코크는 5~6월 '피코크 미식 유랑단'이라는 이름으로 대학 축제, 서울 재즈 페스티벌, 양양 서피 비치 등 젊은 고객이 모인 곳을 찾아다니며 고객 시식 등 여러 체험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이마트가 올해 30주년을 맞아 미래 고객을 위한 다양한 특화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마트는 앞으로도 온라인과 차별화한 공간과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