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이 아랍을 테마로 이색행사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30일까지 무역센터점 11층 하늘정원에서 '아라비안의 날들' 행사를 진행한다.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이 아랍을 테마로 이색 행사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30일까지 무역센터점 11층 하늘정원에서 주한카타르대사관, 한국-아랍 소사이어티 등과 함께 '아라비안의 날들(Arabian days and nights)'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사 공간에는 아랍풍 목재 쉼터, 아랍식 사랑방 '마즐리스' 텐트, 공연 관람존 등이 조성된다. 여기에 아랍 전통의상을 입은 직원들이 아랍권 문화를 소개하면서 기념사진을 촬영해준다.
23일부터 25일까지는 당일 구매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에게 대추야자와 차 등 아랍식 디저트를 증정한다. 같은 기간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본인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면 도서 '이것이 아랍 문화다'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각종 공연도 열린다.
24일과 25일에는 아랍 전통 악기 '우드'와 '다르부카' 연주, 아랍 뮤지션 및 DJ 라이브 공연이 열린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6월 말은 이슬람 최대 명절에 해당해 중동 지역 외국인들이 가족 단위 해외여행을 많이 떠나는 기간이다”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향후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마을을 테마로 한 행사 등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