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바디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높은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실적 상승이 전망돼 증권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 14일 오전 11시23분 코스닥시장에서 인바디 주가는 전날보다 8.89%(2450원) 오른 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
14일 오전 11시23분 코스닥시장에서 인바디는 전날보다 8.89%(2450원) 오른 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3.45%(950원) 높은 2만8500원에 출발해 10시 즈음 급등했다.
신한투자증권이 인바디에 대한 첫 분석 보고서를 낸 영향으로 보인다.
원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인바디 목표주가 3만8천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해 커버리지를 개시한다”며 “체성분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을 모두 과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바디의 전날 종가(2만7550원) 기준 주가가 37.9%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인바디는 1996년 설립돼 인체 내 수분, 지방, 단백질, 무기질 4가지 체성분을 분석하는 장비를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체성분 분석기를 피트니스 센터, 공공기관, 병원 쪽으로 납품하고 있는데 올해엔 가정용 및 의학용 제품을 새로 출시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인바디의 국가별 매출 비중은 국내(24%)보다 미국(29%)에서 큰데 미국 내 영업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바디는 올해 매출 1855억 원, 영업이익 44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대비 각각 15.9%, 8.8% 증가하는 것이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