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호 LS전선 기술개발본부장(왼쪽 3번째)가 13일 LS용산타워에서 열린 ‘차세대 광통신 기술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S전선 > |
[비즈니스포스트] LS전선이 5·6세대 이동통신용 멀티코어 광섬유 원천기술 확보에 나선다.
LS전선은 한국광기술원(KOPTI)과 ‘차세대 광통신 기술협력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LS전선과 한국광기술원은 멀티코어 광섬유 개발을 시작으로 광통신 기술협력 및 인적교류를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멀티코어 광섬유는 데이터 전송량이 현재 1코어 광섬유와 비교해 획기적으로 증가하는 차세대 제품이다.
머리카락 굵기의 광섬유는 광케이블의 심선으로 사용된다. 현재는 1코어가 사용되는데 코어의 수에 비례해 데이터 전송용량이 늘어나 통신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된다.
이인호 LS전선 기술개발본부장(CTO)은 “멀티코어 광섬유는 유럽과 일본 극소수업체만 개발하는데 성공했을 정도로 기술적 난도가 높다”며 “원천기술 확보와 기술표준화 참여를 통해 차세대 통신케이블 시장을 선전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