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M엔터테인먼트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해 2분기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아티스트들의 컴백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증권 “SM엔터 2분기 실적 사상 최대 전망, 음반 공연 실적 큰 폭 증가”

▲ 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13만5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2일 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13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9일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은 10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파는 5월 발매한 미니앨범이 초동 판매량 170만 장을 기록하며 걸그룹 초동판매량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는 4세대 그룹 가운데 2위 기록인 르세라핌의 126만 장과 비교해 44만 장 앞서는 기록이다.

김 연구원은 데뷔 만 3년차인 에스파의 공연 모객은 올해 35만 명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는 블랙핑크의 같은 기간 모객 수 37만 명에 준하는 수준이다.

올해 2분기에는 NCT 도재정, 태용이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26일에는 샤이니도 정규 8집으로 컴백한다.

NCT드림과 동방신기, 에스파, 레드벨벳 등은 글로벌 투어가 예정됐다.

김 연구원은 “2분기 SM엔터테인먼트 음반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33% 증가한 507만 장, 공연 모객수는 지난해보다 58% 증가한 83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두 지표가 동시에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며 실적 경신이 유력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 NCT 출신 성찬, 쇼타로와 SM루키즈 출신 은석, 승한을 포함한 보이그룹 데뷔를 준비 중이다. 또한 올해 안에 걸그룹 1팀도 데뷔 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441억 원, 영업이익 29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2.3%, 영업이익은 51.0%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