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그린푸드 목표주가가 유지됐다.
주요 사업장의 단가 인상 효과 등에 따라 2분기 실적도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해외 사이트 확대 가능성이 주목된다.
▲ 현대그린푸드 목표주가가 유지됐다. 주요 사업장 단가 인상 효과 등에 따라 2분기 실적이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현대그린푸드 목표주가 2만5천 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적극매수'를 유지했다.
7일 현대그린푸드 주가는 1만22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그린푸드 2분기 매출은 약 5200억 원, 영업이익은 316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7.1% 늘고 영업이익은 43.3% 증가한 것이다.
남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 실적 성장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봤다. 그는 "2분기엔 주요 사업장의 조업 일수가 늘고 주요 사업장 단가 인상에 따른 효과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추가 사업장 단가 인상도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현대그린푸드 해외 사이트 확대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 법인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멕시코 법인 실적 개선이 전체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는 UAE 원전과 쿠웨이트 교각 건설 등 단체 급식 사업장 운영을 통해 노하우를 습득했다"며 "이런 경쟁력을 기반으로 미국 법인에 집중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그는 "특히 조지아 법인 실적이 유의미할 것"이라고 봤다. △현대차 전기차(EV) 공장 준공에 따른 신규 수요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점 △상대적으로 높은 단가와 식수 유지 △장기적으로 범현대 EV 라인 확대가 예상된다는 점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