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7일 오전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화> |
[비즈니스포스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출범 뒤 첫 현장경영을 통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화는
김동관 부회장이 7일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옛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 한화오션 전시관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김 부회장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새롭게 선임된 임원들과 차담회를 진행했다.
이후 김 부회장은 생산본부, 기술본부 등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새로 보임을 받은 팀장들과는 오찬을 함께 했다.
김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정도경영’과 ‘인재육성’을 통해 한화오션을 글로벌 해양·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키워 나가자”고 독려했다.
이어 “현장에서 직원들을 직접 만나니 열정과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한화오션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이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오후에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 현장을 방문했다.
김 부회장은 한화시스템 부스를 거쳐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전시관을 차례로 방문했다. 특히 한화오션 부스에서는 가장 오랜 시간을 머무르며 한화오션의 함정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김 부회장은 설명을 듣고난 뒤 “한화오션이 잠수함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수상함 분야에서도 역사와 기술력을 갖고 있다는 강점이 잘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화오션이 합류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과 함께 많은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갖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답게 정도 경영을 펼치며 세계 시장에서 더 확고한 경쟁력을 갖춰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화와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전략 부문 대표이사를 맡은 김 부회장은 한화오션에서는 기타비상무이사에 이름을 올리며 한화오션의 빠른 경영 정상화와 해외시장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