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3-06-07 12:20:34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대신증권이 단기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0%로 낮추기로 했다.
대신증권은 신용거래융자 1~7일 구간의 이자율을 0%로 인하하고, 90일 이상 구간 이자율도 0.25%포인트 내려 9.5%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 대신증권은 신용거래융자 1~7일 구간의 이자율을 0%로 인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하로 대신증권 고객은 별도의 이자비용 없이 일주일까지 추가 자금을 빌려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대신증권 고객의 73%가 1~7일 이내 단기 투자를 위해 신용거래를 사용하는 만큼 신용거래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대신증권은 “이번 조치는 신용융자 시, 거래비용을 낮춰 고객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시행됐다”며 “단기이자율 혜택을 통해 신용거래 기간을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해 ‘장기빚투(빚내서 투자)’로 인한 위험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90일 이상 구간 장기 신용거래에도 0.25%포인트 내린 9.50% 이자율이 적용된다. 이날 매수 물량부터 바뀐 이자율이 적용된다.
대신증권은 국내, 해외주식 수수료도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주식의 경우 유관기관 수수료 0.0036396%만이 적용되며 해외주식 수수료도 기존 0.25%에서 0.07%로 낮췄다. 환전 수수료도 95% 할인한다는 계획이다.
수수료 혜택은 HTS와 MTS를 통해 비대면으로 가입한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주어진다. 국내주식은 12개월, 해외주식은 6개월 이상 거래하지 않았던 휴면고객도 수수료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강준규 대신증권 디지털부문 상무는 “올바른 투자문화 정착과 함께 고객들의 투자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고객서비스 차원에서 준비했다”며 “고객들께서 국내외 주식거래 수수료혜택 뿐만 아니라 업계 최초로 제공하는 신용거래융자 이자율 0%를 적극 활용해 수익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