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와인 유통기업 나라셀라 주가가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1시17분 기준 나라셀라 주가는 시초가보다 7.79%(1520원) 낮은 1만798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와인 유통기업 나라셀라 상장 첫날 장중 약세, 공모가도 밑돌아

▲ 2일 오전 11시17분 기준 나라셀라 주가는 시초가보다 7.79%(1520원) 낮은 1만798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이날 나라셀라 주가는 공모가 2만 원보다 2.5%(500원) 높은 1만9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이후 주가는 추가로 하락해 공모가 대비 10.1%(2020원) 가량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나라셀라는 상대적으로 덜 주목을 받으며 증시에 입성했다. 

나라셀라는 와인 유통기업으로 와인과 관련해서는 처음 증시에 상장한 기업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누적 판매 1천만 병을 돌파해 ‘국민 와인’으로도 불리는 칠레의 ‘몬테스 알파’를 독점으로 수입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나라셀라는 앞서 5월16일~17일 진행된 기관투자자를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78.47대 1을 기록하면서 희망 공모가 범위(2만~2만4천 원)의 하단인 2만 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후 22~23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최종경쟁률 4.84대 1을 기록했다. 

나라셀라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와인 포트폴리오 확대, 배송을 위한 도심형 물류센터 구축, 리테일 등 판매채널 다각화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