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3-05-30 15: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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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아직 여행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국내로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숙세페)가 30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숙세페 기본 혜택에 더해 플랫폼별 할인까지 활용한다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숙박 세일 페스타(이하 '숙세페')가 30일 시작됐다. 국내 여행 플랫폼과 이커머스들은 숙세페 할인권에 추가 혜택을 앞세워 고객 유치에 한창이다.
30일 오전 10시 숙세페의 시작에 맞춰 여행 플랫폼과 이커머스들의 고객 유치를 위한 혜택 경쟁이 한창이다.
숙세페는 7월14일까지 입실하는 국내 숙박 상품 예약에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을 매일 오전 10시에 발급해주는 이벤트이다.
30일부터 6월1일까지는 숙세페 ‘지역편’ 기간으로 서울·제주·울산·세종을 제외한 지역 숙박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5만 원 할인권(결제금액 7만 원 초과 시)이 지급된다. 6월2일부터 30일까지는 ‘전국편’ 기간으로 전국 모든 숙박업소에서 사용이 가능한 3만 원 할인권(결제금액 5만 원 초과 시)을 제공해준다.
숙세페 할인권 사용은 지역편과 전국편 가운데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다. 지역편은 할인폭이 크고 숙박상품을 선점할 수 있어 치열한 예약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이 치열하다고 서둘러 예약·결제를 마쳤다면 ‘아차’ 싶을 순간이 올 수도 있다. 숙세페 할인권 이외에 각 플랫폼 및 이커머스가 제공하는 추가 혜택을 놓치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투어는 31일까지 숙세페 사전 참가신청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받는다. 신청자에게는 하나투어 마일리지 5천~1만 포인트가 지급된다.
이후 숙세페 할인권을 사용해 다음달 7일까지 숙소 예약을 마치고 투숙을 완료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는 하나투어 마일리지 2만 포인트를, 2명에게는 시그니엘서울 1박 숙박권을 각각 지급한다.
여행플랫폼 야놀자는 숙세페 할인권 이용시 결제금액의 10%를 환급해준다.
고객은 퇴실 다음 날 최종 결제금액의 10%를 야놀자 포인트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받을 수 포인트는 최대 1만 포인트로 제한되며 야놀자 계정의 마케팅 활용·수신 동의 상태를 유지해야한다.
여행플랫폼 여기어때는 결제수단별 선착순 추가할인을 제공한다. 최대 할인폭은 1만 원이다.
토스페이를 통해 국내 숙박상품을 결제(3만 원 이상) 시 매일 선착순 1천 명에게 10% 할인(최대 1만 원)이 들어간다. 또한 매일 700명에게 카카오페이를 통해 국내 모텔 결제(2만 원 이상)시 2천 원을 할인해준다.
카드사 할인 혜택도 있다. 국내 숙박 상품(7만 원 이상 결제)을 이용한 롯데카드 및 우리카드 고객에게 5천 원을 매일 선착순 할인해준다. 일일 할인 대상규모는 롯데카드가 280명, 우리카드가 220명 등이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전국편 기간이 시작되는 2일 전국편 추가 할인 혜택이 공개될 것이다"고 예고했다.
인터파크는 삼성카드로 10만 원 이상 결제 시 6% 추가할인을 제공하는 쿠폰을 31일까지 발급한다. 추가할인의 한도는 2만 원이다.
31일 11시에는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4만6800원부터), 부산 해운대 라마다 앙코르 바이윈덤 부산(3만5500원부터) 등 특가 숙박상품을 라이브커머스로 선보인다. 라이브방송 시간대 각 숙소별 10% 할인 쿠폰까지 발급 받아 숙세페 쿠폰과 함께 적용할 수 있다.
인터파크가 운영하고 있는 여행예약 어플리케이션 트리플 역시 2일부터 2만 원 추가 할인 쿠폰, 카카오페이로 60만 원 이상 결제 시 5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커머스 역시 푸짐한 숙세페 추가혜택을 마련했다. 눈에 띄는 지점은 전국편 추가 할인 혜택을 미리 공개했다는 점이다.
티몬은 지역편 기간 상품별로 최대 10%까지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해당 할인한도는 5만 원으로 숙세페 할인권과 결합 사용 시 최대 10만 원까지 숙박상품을 할인받게 된다. 2일부터는 전국편으로 할인 대상범위가 확대되는데 추가할인에 결제할인을 추가할 예정이다.
G마켓은 추가 할인 1만 원(15만 원 이상 결제 시)·2만 원(25만 원 이상 결제 시) 쿠폰을 매일 제공한다. 8대 카드사를 통한 결제시 10% 즉시 할인(최대 2만 원) 및 숙세페 이용을 마친 고객에게 3만 원의 감사쿠폰을 7월21일 일괄적으로 제공한다.
위메프는 6월2일부터 30일까지 회원을 대상으로 15% 추가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11번가는 전국편 기간 중소여행사 여행상품을 대상으로 카드사 20% 추가 할인(최대 3만 원)을 제공한다.
차량공유플랫폼 쏘카가 22일 출범시킨 쏘카스테이는 자사 서비스를 유인책으로 내세워 고객을 모으려고 한다.
숙세페 할인권 이용 시 24시간 쏘카 차량 대여 무료 혜택과 함께 추가할인 3만원(30만 원 미만 결제 시)·6만 원(30만 원 이상 결제 시)을 제공한다.
또한 숙세페 이용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아난티 힐튼워터하우스 이용권 2매(50명),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 이용권 2매(50명) 등을 제공한다. 신재희 기자